심플한 로봇 모닝 뉴스 [2024년 04월 25일]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는 간병로봇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신체지원 로봇과 정서지원 로봇까지 총 10가지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고, 국고 83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를 통해 재활로봇, 배설로봇, 돌봄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도입되어 환자와 장애인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차 공고도 오는 5월 21일까지 접수합니다.
● 기아와 CJ대한통운이 로봇개 스팟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이다. CJ대한통운이 택배차량과 물량을 제공하며, 스팟은 차량에서 배송지까지 물품을 배달하고 차량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실증사업은 로봇이 활용된 라스트마일 솔루션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 로봇 제어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세계 최소형 로봇 4축 제어 드라이브 'D8 4AXIS Drive'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단일 모듈로 4개 축을 동시 제어하고 크기와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일본의 글로벌 로봇 기업과의 4축 로봇 장착 시험이 진행 중이고,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독점 적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D8 제어 드라이브는 차세대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삼성전자가 개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는 자동 급수와 자외선 자동 먼지 비움 기능으로 편리함과 위생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AI 사물 인식 기능으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며, 바닥 환경을 구분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범용 인공지능 칩 '마하-1'과 스마트폰, 노트북에 AI 기능을 대거 탑재하면서 AI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로쿠치나 2024에서도 AI 가전을 선보이며 AI 기술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AI 로보틱스 회사인 씨메스가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에 AI 기반 혼합 케이스 분류 솔루션을 탑재합니다. 이 솔루션은 창고 및 유통 센터의 화물 분류 작업을 효율화하고 시간당 최대 600개의 혼합 제품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씨메스는 오토메이트 2024에서 무작위로 혼합된 상자를 분류하는 랜덤 믹스드 디팔레타이징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씨메스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입니다.
● 기아와 CJ 대한통운이 목적기반차량과 로봇개 '스팟'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실증을 진행했습니다. 실증은 고양시 덕양구에서 진행되었으며, 스팟은 택배 기사와 함께 물품을 배송하여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검증했습니다. 이번 실증을 토대로 기아는 2025년 출시되는 'PV5'에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물류 솔루션의 사업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CJ 대한통운은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 혁신 기술을 도입해 미래형 물류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 CJ대한통운이 택배 배송에 로봇개 스팟을 도입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팟은 택배 상품을 적재한 채 고객 집까지 배송하고, 배송 완료 후 다시 차량으로 복귀해 추가 배송을 이어갑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후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아와 함께 배송 전용 PBV를 개발하고 이를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물류 솔루션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최근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화염방사기 로봇견 '써모네이터'가 논란 중이다. 해당 로봇은 10미터까지 불을 쏠 수 있으며, 원격 조종 및 장애물 회피 기능을 갖춘다. 이로 인해 무기화 우려가 제기되었고, 제조사는 화염방사기가 연방 규제 대상이 아닌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안전성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